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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상흔 기록한 ‘1950군산, 6월의 꽃’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오는 25~9월 29일 3층 기획전시실에서 6.25 특별전 ‘1950군산, 6월의 꽃’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6-22 09:48:02 2015.06.22 09:48: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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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당시 군산모습(키스아이스버그 촬영)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함께 오는 25일~9월 29일 3층 기획전시실에서 6.25 특별전 ‘1950군산, 6월의 꽃’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쟁 속 군산과 군산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당시 학도병과 군인, 피난민, 전쟁고아 등 17명의 생생한 증언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전시 기법과 함께 전쟁 관련 자료 200여 점을 선보인다. 2015년 세 번째 기획전으로 개최되는 ‘1950군산, 6월의 꽃’은 6·25전쟁 당시 군산과 군산사람들이 겪은 전쟁이라는 지역사를 통해 한국전쟁의 실상과 이후 전쟁극복의 강인한 삶의 모습을 전쟁이후 세대들에게 알려주고자 마련했다. 1부 ‘전쟁, 시련의 시작’은 각국 참전용사들의 사인이 적힌 태극기를 비롯 국방부 장관이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보내는 서한문, 미군 및 국군의 주력 무기였던 M1개런드소총, 따발총이라 불렸던 슈파긴 기관단총 등의 자료들이 전시된다. 2부 ‘전쟁 중 군산의 사람들’에서는 군산 사람들이 겪은 6.·25를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다. 전국 시군에서 학도병의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고장인 만큼 학도병들과 관련된 자료를 비롯, 군산에서 인민군과 동조세력들이 자행한 학살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와 한국 해병대의 첫 전투 관련 자료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일반 개인의 삶을 기록한 일기, 편지, 원고 등의 자료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3부 ‘삶의 연속, 전쟁 후 군산’에서는 전쟁 후 모든 것이 파괴되고 폐허뿐인 상황에서 삶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놓지 않고 이어나간 군산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군용물품과 재활용품, 전후 사회질서를 재건하기 위해 사용한 신분증과 국가재건의 원동력이 되었던 교육열을 보여주는 교과서 등의 자료가 전시된다. < 군산동산중학교 학도병 모습(현 동고등학교) > 특히 전시실 중앙은 전쟁을 겪은 군산시민 중 학도병, 군인 , 피난민, 고아 등 17명을 선정, 전쟁에 대한 기억을 영상으로 제작해 관람객이 각각의 내용을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학도병들과 6.25 참전용사들의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우리고장 사람들이 겪은 전쟁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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