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름을 맞은 군산에 색색의 부채의 향연이 펼쳐진다. ‘바람불어 좋은 날’ 부채전시회가 7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명산동 소재 예깊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금다예, 김미숙, 김성호, 오우석, 윤현식, 이준일, 정판기 작가가 직접 그린 부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깊미술관 관계자는 “단오절기 우리 조상님들은 다가올 더위를 잘 견뎌내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부채를 선물하는 지혜가 삶 속에 묻어 있었다”며 “함께하셔서 다가오는 뜨거운 여름날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회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깊미술관(063-910-2207)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