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아늑한 색채, 부드러운 굴곡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 색깔나무의 2번째 전시회가 3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2014년 9월 창립전을 시작으로 순수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색깔나무는 이경욱 화백(군산미술협회 지부장) 제자 14명으로 구성된 동호회 모임이다. 전공자도 있지만 대부분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전국미술대전에서 수상하고 개인전 등을 개최하며 군산을 대표하는 미술동호회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색깔나무는 “그림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시대를 표현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되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동호회로 거듭나기 위해 매년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