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 회장 김도경‧양문교회 목사)가 주관한 ‘광복 70주년 기념 70세 이상 어르신 초청 효잔치(준비위원장 김민재 군산성광교회 장로)’가 지난 30일 월명체육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군산지역 어르신 30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현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7080 명곡 메들리 섹소폰 공연을 비롯해 새봄 및 큰사랑 어린이의 앙증맞은 율동, 리틀 트리 선교합창단 의 아름다운 선율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말미에는 명창 조통달 선생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 흥부가 중 ‘오병이어’를 열창, 월명체육관을 가득 채운 어르신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행사 중간 중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중식 제공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돼 행사장의 열기를 북돋았다. 김도경 군산시기독교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출연진과 교회 봉사자, 경찰서, 시청, 시의회 등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민재 준비위원장은 “군산기독교연합회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조촐한 잔치를 베풀게 됐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