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호 전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의 해양사진 전시회가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군산해경서장을 지낸 구관호 총경의 해양사진 전시회를 8∼9일 양일간 본서 1층 로비와 10∼12일 3일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그 바다에 내가 있었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현장의 긴박감과 해양경찰의 모습이 소개된다. 또한, 독도와 남해, 어청도, 유부도, 외연도 등 서해의 아름다운 섬들과 해안선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 등 총 45점이 전시된다. 구관호 총경은 지난 1986년에 해양경찰에 경사로 임용돼 30여년의 재직기간 중 16년을 경비함정에서 근무하는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지휘관이다. 지난 2013년 군산해경서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목포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 근무 중이다. 한편, 구관호 서장의 해양사진 전시회는 군산해양경비안전서를 시작으로 10월말 태안해양경비안전서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