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가 주관하는 ‘사랑의 대 음악회’가 2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2년 창립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본부는 문화예술과 접목한 다양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사랑의 대 음악회’ 또한 생명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대 음악회’는 고통 받는 장기이식대기환우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생명나눔의 장이기도 하다. 음악회 출연자들은 대부분 전북지부 예술분야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음악가들로 이루어져 있어 한층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부에서는 소프라노 오현정, 정수희, 테너 최재영 등이 출연하며 2부에서는 플릇 송혜진, 첼로 이한나, 피아노 박경화․문혁진, 리코더 노희석 등의 연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음악회 주최 측은 “일반인들이 장기기증이라 하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문화행사를 통해 작은사랑의 실천이 큰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사랑의 방정식을 깨닫기를 바라며, 자발적인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