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 소재 미원광장에서는 15일 오후 극단 동인무대(대표 정현호) 산하 청소년극단에서 악극 ‘아빠의 청춘 (원제 심청전)’을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야외무대를 찾은 어르신의 흥을 돋우기 위한 맞춤형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본 공연은 우리의 전래동화인 심청전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아빠의 청춘’을, 식후공연은 광복70주년을 맞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주제로 플래시몹을 선보여, 공연을 보러온 150여명의 주민들을 웃기고, 울리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명옥 흥남동장은 “극단 동인무대 정현호 대표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재능기부를 계속 이어나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