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이 27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4 Young Classic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군산시민들을 위해 해마다 마련해 온 협주곡의 밤은 도내 청소년들이 마련하는 열정적인 무대로 지역의 주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 Young Classic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지난 5월 도내 우수 음악인재 발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독주부 8명, 합주부 3명의 클래식 음악영재들과 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의 1부에는 김홍식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47번 1악장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플룻 협주곡 K.314의 1악장,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협주곡 3번 1악장,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연주한다. 2부에는 홈멜 트럼펫 협주곡 1악장,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5번, 이투랄드의 색소폰 연주곡 ‘pequena czarda’,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104의 1악장 등 다양한 클래식 악기의 연주를 선보여 관․현악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바이올린 이하민, 김지원, 김리정으로 구성된 합주부가 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7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차세대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협연과 공연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군산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예비 비르투오소들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티켓은 전석 무료로 금강방송(www.kcn.tv/1544-5400)을 통해 인터넷과 전화로 예매 가능하며, 현장 티켓은 공연 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063-454-5559)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