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는 전북도립미술관과 함께 ‘추상 - 감각의 논리展’을 9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박물관 별관인 근대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복철, 백수남, 손아유, 이춘기, 이화자, 정기호, 조문자, 하수경 등 8명의 작품 22점이 선보인다. 특히 한지의 아름다움을 화면에 구현해 낸 문복철의 ‘삶의 춤’과 한 평생 추상화가로 살아간 손아유의 ‘자립하는 색’, 프랑스 파리에서 50여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기호의 ‘무제’ 등 명망 있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상화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북도립미술관과 MOU 체결을 통해 도립미술관의 다양한 미술작품과 수준 높은 기획전시를 군산에서 만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도립미술관과 함께 품격 높은 미술 문화를 시민들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발물관의 별관인 근대미술관은 일제강점기 18은행군산지점으로 이용되던 건물로 국가등록문화제 제372호로 등록됐으며, 2012년 7월부터 근대미술관으로 개관해 운영 중이다. 특히 2013년 전북도립미술관과 MOU협약을 통해 연 2회 도립미술관 기획특별전을 개최함으로서 한국 미술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