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가 12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깊어가는 가을날의 분위기 있는 클래식 음악으로 군산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지친 심신을 달래고 정서적으로 풍요로움을 더해줄 에정이다. 1부 공연(지휘 양승미)에서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비롯한 총 여섯 곡을 현악기로 연주한다. 2부 공연(지휘 백성현)에서는 모차르트의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과 ‘사물놀이 협주곡’ 등 일곱 곡을 합주로 선보여 약 한 시간 반 동안 격조 높은 음악 선율을 선보인다.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는 군산의 초․중․고․대학생 단원 100명으로 조직돼매주 정기적인 수업과 연 2회 캠프를 통해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협주곡의 밤, 찾아가는 연주회 등으로 군산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다가오는 11월 1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 ‘협주곡의 밤’ 공연으로 초겨울 또 다른 낭만적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군산교육지원청 김원태 교육장은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고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있어 지역 사회 문화 예술의 발전 공헌에 수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소질과 특기 계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