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3주년을 맞이하는 2015 군산시민의 날 행사가 다음달 1일과 2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시민의 날 행사의 경우 어린이 행복도시 선포 원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첫 날인 1일에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2일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체육행사인 시민 화합 한마당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오후 6시 30분)에 치러진다. 또 내빈 소개 순서를 생략하는 대신 주요 인사의 축사를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형식과 격식을 탈피해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 이어질 축하공연은 전 연령층이 고루 참여하는 수준 높은 공연이 되도록 주관 대행사와 협의해 인기 연예인 등 출연진을 섭외중이다. 2일차 시민 화합한마당은 27개 읍면동의 주민들이 선수단을 구성해 4개 종목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