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야외광장이 가족과 연인이 즐기는 아름다운 아트 힐링의 장소로 새단장한다. 군산예술의전당은 9월 21부터 10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휴식’이라는 제목의 야외조각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군산출신 김상호 조각가의 ‘휴식’을 모티브로 자연의 소재인 꽃과 꽃술 등 일반적인 소재와 함께 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크고 작은 커피잔 모양의 작품 30여개로 구성된다. 형형색색 다양한 크기의 커피잔 조각품은 단순히 마시는 컵의 도구가 아닌 휴식을 상징하는 조각품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에게 잠시나마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호 조각가는 “커피잔을 만져보고, 커피잔 위에 마주앉아 정겹게 이야기도 나누며,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친근감 있는 작품들로 관객과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작품의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