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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채만식문학상 성석제 작가 선정

제12회 군산시 채만식문학상 수상자로 ‘투명인간’의 성석제 작가가 선정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9-25 10:44:16 2015.09.25 10:44:1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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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군산시 채만식문학상 수상자로 ‘투명인간’의 성석제 작가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월 9일 제1차 채만식문학상 운영위원회를 통해 10명의 추천위원을 선정하여 9편의 작품을 추천 받은 후 8월 7일 제2차 운영 위원회를 통해 5명의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이 30일간의 심사기간 동안 충분한 숙독과 검토를 한 후 9월 18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인 ‘투명인간’은 한 집안의 3대에 걸친 내력을 주인공 인물인 ‘만수’를 중심으로 그의 형제자매와 아버지, 어머니의 살아온 내력을 여러 인물들이 각각 일인칭 ‘나’의 이야기로 독자에게 전하는 특이한 양식으로 쓴 작품이다. 각자가 살아왔던 시대와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살아가는 방법과 삶의 양식을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풍속사를 사실적으로 독자에게 전하고 있으며, 특유의 입담과 해학이 돋보인다. 채만식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현길언)는 “작품의 문제의식과 방법이 ‘못난 사람들’의 순수한 꿈을 원초적으로 억압하며 자신의 이익만을 좇던 ‘잘난 사람들’을 한평생 풍자하고 그 ‘잘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파국적 상황을 경계하며 비판을 아까지 않았던 채만식 선생의 문학정신을 풍부하게 계승했다고 평가하여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석제 작가는 “옛날식 이야기에 현대적 문장을 합쳐 전통의 샘물 맛이 느껴지면서도 당대를 사는 작가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세밀한 풍속의 향연을 보여준 채만식 선생의 이름을 딴 문학상에 이름을 올려놓게 된 것이 각별히 무겁고 의미가 깊은 일이며,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성석제 작가는 1960년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희극적인 상황 설정, 통쾌한 웃음, 풍자와 아이러니, 비판, 날렵한 입담 등을 특징으로 하는 다양한 소설들을 창작해왔다. 주요 저서로 소설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2002), 장편소설 ‘인간의 힘’(2003), 산문집 ‘소풍’(2006), 소설집 ‘인간적이다’(2010), ‘이 인간이 정말’(2013),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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