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년회의소와 군산시는 오는 1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안전교육 및 성폭력 예방 뮤지컬인 ‘짜잔경찰과 함께 하는 이것만은 기억하세요’라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 공연은 이날 오후 3시와 5시 두 차례 걸쳐 진행되며 2,4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최된다. 이날 EBS에서 방영되는 '방귀대장 뿡뿡이'의 2대 짜잔이형인 최동균과 함께 방귀대장 뿡뿡이 및 뽀뽀뽀 등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의 친근한 캐릭터들이 출연해 즐겁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공연은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안전교육과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대상 성폭력을 예방하는 주제로 식품 예방, 안전사고 예방, 성폭력 예방, 유괴 예방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공연 관람으로 쉽고 즐겁게 ‘안전’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을 도모, 생활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따분한 ‘아동 안전교육’을 탈피해 개그, 마술, 마임, 음악 등을 하나로 엮어 어린이 눈높이의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 공연내내 신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동석 시어린이 행복과장은 “이번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행복도시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의 보호와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 교통공원 내에 어린이 생활안전 체험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군산경찰서, 군산교육지원청, 군산소방서 등과 더불어 교육, 캠페인 등 ‘어린이‧청소년 안전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