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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향교 전통혼례 시행 ‘눈길’

옥구향교(전교 김조현)는 14일 군산 봉정요양병원에서 신랑 신진수 군과 박수진 양의 전통혼례식을 진행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10-14 15:27:48 2015.10.14 15:27: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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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향교(전교 김조현)는 14일 군산 봉정요양병원에서 신랑 신진수 군과 박수진 양의 전통혼례식을 진행했다. 이날 혼례식에는 옥산서원 전호진 원장이 주례를 맡고 가족, 하객, 봉정요양원 요양 환자 등이 참여했다. 혼례는 신연자 단장이 이끄는 농악봉사단의 농악 잔치로 식전행사를 진행한 뒤 예법에 따라 경건하게 진행됐다. 혼례 순서는 거례선언에 이어 신랑이 신부 부모에게 기러기를 드리는 의식인 ‘전안 례’, 신랑신부가 처음 인사를 올리는 예인 ‘교배례’, ‘서 천지례 (합근 례)’, 신랑신부가 하늘과 땅에 행복한 부부가 되기로 서로 맹세하는 ‘서 배우 례’, 사람이 남자와 여자로 태어났다가 이제 다시 합해져 부부가 되었다는, 선언적 절차인 ‘근배례’, 성혼례 순으로 이루어졌다. 전호진 원장은 주례사를 통해 “신랑신부 모두 보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서 자녀를 키울 때는 훌륭한 인성을 갖춘 예절바른 자녀로 키울 것”을 강조했다. 김조현 전교는 “옥구향교에서는 어느 곳에 살든 누구든 간에 전통혼례를 하겠다고 신청하면 무료 봉사차원으로 전통혼례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생활이 어려워서 혼례를 못하고 있는 가정, 다문화 사회로 접하고 있는 현실에서 혼례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가정 그 외 회혼례 등 희망하는 모든 가정의 입장에 맞게 전통혼례를 봉사할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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