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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생애 사진전 내달 5일 군산서 열려

도전과 좌절, 영광과 오욕으로 점철된 김대중의 일생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마련된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후광 김대중, 그의 생애 사진전이 오는 11월5일부터 12월6일까지 장미동 W갤러리에서 ‘대중을 위한 김대중’이란 주제로 열린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10-26 17:17:00 2015.10.26 17:17: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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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과 좌절, 영광과 오욕으로 점철된 김대중의 일생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마련된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후광 김대중, 그의 생애 사진전이 오는 11월5일부터 12월6일까지 장미동 W갤러리에서 ‘대중을 위한 김대중’이란 주제로 열린다.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이사장 이해동 목사)군산지회(지회장 신문식)가 주최하고 월간지 매거진 군산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교복 차림의 10대 소년에서 대통령 퇴임 후 생을 마감하는 해까지 김대중의 일생(1924~2009)이 담긴 사진 120점이 선보인다. 특히 1987년 대통령 선거때 김대중 후보 유세를 듣기 위해 청중이 구름처럼 몰린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중앙로에 내걸린 김대중 사면복권 환영 현수막(1987)이 지역민들의 정치적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또 군산 시의원들과 변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1990년대)과 구 역전광장(1995) 등 군산관련 사진도 20여점이 전시되어진다. 평생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온 김대중은 6.15 남북 공동선언 9주년 특별강연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듣고 내 몸이 반쪽으로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진정 평화롭고 정의롭게 사는 나라가 되려면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야 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는 말을 남겼다. 신문식 (사)행동하는 양심 군산지회장은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이듬해 3월26일 국민의 정부 각료와 의식있는 지식인들이 모여 김대중의 이념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위해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후 지방에서도 지부가 설립되고 최근 군산에서도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이 모여 지부를 결성하고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5일 오후 1시에 열릴 사진전시회 개막식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생 동지이자 아내인 이희호 여사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사진전시회측은 설명했다. 김대중은 누구? 김대중(1924~2009)은 전남 하의도 외딴 섬에서 태어나 <목포일보> 사장이 된다. 1960년 민의원에 당선된 후 6·7·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와 6년의 감옥생활, 10년여의 해외망명 및 가택연금을 당하면서도 부당한 권력에 저항했고, 1997년 대통령선거에서 한국 정치역사상 최초로 평화적 여야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대통령에 취임한 김대중은 ‘금 모으기’를 통해 외환위기(IMF)를 앞당겨 극복한다. 여성 지위향상과 한류열풍, 그리고 한국을 세계가 부러워하는 IT 강국으로 만든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냈다. 아시아와 한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공로와 남북 평화(남북정상회담, 남북공동선언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00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퇴임 후에도 국민의 저력과 양심을 믿었던 그는 2009년 8월 18일 파란만장했던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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