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내달 5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46회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연주회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오페라 걸작 카르멘의 음악들로 구성된 영화음악 기획시리즈로 Suite 1, 2로 나눠 진행한다. Suite 1은 전주곡, 아라곤의 노래, 간주곡, 알카라의 병사들, 투우사의 행진이 연주된다. Suite 2는 밀수업자들의 행진, 야상곡, 투우사의 노래, 경비대의 교체, 보헤미안 댄스가 펼쳐진다. 또한 김홍식 지휘자의 지휘와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윤병길의 음성으로 하바네라, 꽃의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 세기딜라 등 귀에 익은 아리아가 연주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1인 2매까지 야마하악기사, 한길문고, 세고비아악기점, 이외과, 공차 군산점, 파라디소 페르두또, 이마트·롯데마트 군산점 문화센터에서 예매 가능하다. 좌석권 현장예매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한편,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카르멘’은 프랑스 음악가인 조르쥬 비제(1838~1875)의 유작으로 팜므파탈 집시 카르멘과 고지식한 군인 돈 호세, 투우사 에스카미요, 순진한 시골소녀 미카엘라의 사랑과 배신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