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효’ 콘서트가 내달 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후 2시, 5시 에 각각 열린다. 1959년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해 반세기 동안 한국 대중가요의 한 획을 그은 국민가수 이미자의 음악 인생을 결산하는 특별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섬마을 선생님’, ‘동백아가씨’, ‘엘리지 여왕’, ‘지평선은 말이 없다’, ‘황혼의 블루스’, ‘기러기 아빠’, ‘아씨’ 등 이미자의 2,000여 곡 중 주옥같은 명곡들을 엄선해 전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곡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미자의 대중음악사적 족적을 재조명하고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명곡, 한국 가요 전설의 추억을 이어가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이미자의 노래 인생을 결산함은 물론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이고도 동시에 새로운 희망을 다짐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공연은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을 겸비한 가수 출신 베테랑 MC 이택림씨가 사회를 맡아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좌석은 R석 99,000원 / S석 77,000원이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주)하늘이엔티(1688-667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