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격식을 깨며 시민들과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군산시향 시청로비음악회가 11일 다시 한번 시청 로비를 찾아갈 예정이다. 군산시향은 지난달 28일 시청 로비음악회를 개최해 군산시민들과 청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영화 ‘타이타닉OST’을 비롯해 드라마 하얀거탑 OST 등 귀에 익숙한 음악들로 총 7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예술단원들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행복한 표정에서 음악을 발견하게 되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며 “무거움을 벗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 8월 창단한 군산시립교향악단은 매년 찾아가는 음악회을 통해 이웃사랑은 물론 매 연주마다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며 시민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