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회장 김철규)는 7일 오후 2시 군산 채만식 문학관에서 문효치 (사)한국문협 이사장과 소재호 신석정문학관장(시인/문학평론가)을 초청,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 강연과 시 낭송회를 가졌다. 이날 문 이사장은 ‘형상화, 문학으로서의 서정수필을 생각 한다’라는 주제로 “수필은 예술이며 문학적 언어사용과 비유, 상상 등이 충족되어야 한다“며 ”수필은 미학적 감동을 주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소 시인은 ‘문학에 대한 이해와 그 실제’의 주제에서 “문학은 언어로 된 예술이며 시는 단순한 미적표현이나 운율의 쾌감만을 위한 언어예술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 한다”며 “시는 은유의 심장임인 만큼 이는 시상이나 시정이나 시흥은 우주적 감각, 우주적 연민 등에서 일어난다“고 말했다. 시 낭송에는 군산문협 회원인 전재복, 조경숙, 이효순, 이경순, 신성호, 김영욱 시인이 참여했다. 한편 군산문인협회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초청 강연이며 ‘군산문학을 세계로’라는 목표아래 회원과 시민의 문학의식고취 일환으로 봄가을로 나누어 1년에 2회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