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19일 박물관 규장각실에서 근대문화장터 참여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연말결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물관 근대문화장터는 지난해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박물관 차없는 거리에서 운영하는,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리마켓 형태의 주말장터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총3회 75팀이 참여했고 올해는 총8회 271팀이 참여하였다는 운영결과 발표와 함께 참여자들의 의견 및 개선사항 발표와 내년도 운영방향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장터운영을 통해 근대문화를 보러오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군산만의 독특한 장터를 보여줄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순이익금의 10%를 사랑의 장기기증본부, 월드비전 등 단체에 개인이름으로 직접 기부를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박물관’이라는 박물관 건립 취지에 맞게 근대사업의 토대가 되고자 전시·공연과 함께 장터운영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