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 공화국 흙소리의 제17대 기획공연 ‘타락(打樂)’이 26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창단 17년을 맞이하는 타악 공화국 흙소리는 전통타악을 소재로 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라북도를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 여러나라 초청공연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예술단체다. 타악 공화국 흙소리는 전통 타악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무대공간 위에 새로운 소리를 재창조시킴으로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창작 포퍼먼스를 선보이며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삼도 설장고 가락, 신모듬 3악장의 전통적인 우리의 가락부터 사자춤, 버나놀이, 타락 등 광대들의 신명나는 놀음판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연희 갈라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타악 공화국 흙소리 박문기 대표는 “이번공연을 통해 점점 소외되는 있는 우리의 전통가락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통을 사랑하고 계승하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