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EBS 모여라 딩동댕’ 공개녹화방송이 3회 연속 매진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BS 모여라 딩동댕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과 춤, 노래, 다양한 지식, 무한한 상상력, 감성 등을 키워주며 많은 어린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15년 800회 160만명의 관람객을 자랑한다. 군산공연은 2일부터 9일까지 EBS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받았으며, 6,000여명이 넘는 신청으로 2: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600명에게 관람의 기회가 주어졌다. 현장 분위기 또한 뜨거웠다. 번개맨과 번개걸의 옷을 입고 나타난 어린이 번개맨과 번개걸이 1시간 전부터 로비를 가득 메웠다. 너도 나도 같은옷을 입고 나타난 친구들을 보며 서로 얼싸안고 좋아하는 광경도 보였다. 캐릭터 번개맨, 마리오가 등장할 때마다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와 인기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 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어머니는 “예술의전당이 건립되니 아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공연을 군산시에서 많이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공연은 2016년도 2월 중순 3주간 EBS1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