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미술전이 군산에 펼쳐진다. 군산예술의전당은 2016년 첫 기획전시 ‘찰칵찰칵! 3D 미술관展’을 2월 3일부터 3월 5일까지 2,3전시실에서 무료 운영한다. ‘찰칵찰칵! 3D 미술관展’은 ‘트롱프뢰유’ 라 불리는 입체화법, 불어로 ‘눈속임’을 뜻하는 이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원근법과 음영, 빛의 굴절과 반사 등으로 가상의 세계를 실제인 듯 세밀하게 묘사한 체험공간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어렵고 조용히 봐야만 하는 딱딱한 미술관의 무거운 느낌 대신 명화, 판타지, 동화, 탐험 등 다양한 테마의 초대형 사이즈 작품 구성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뿐만 아니라 같은 작품이지만 각자의 개성을 살린 색다른 연출이 가능해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키워 줄 수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무한한 상상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눈속임을 통해 세계명작, 영화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재미있는 포토존을 제공하고 23점의 트릭아트를 활용해 쉽게 전시관람에 입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찰칵찰칵! 3D 미술관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설 연휴기간에도 운영(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