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조각가 차주만 씨가 명산동 소재 예깊미술관에서 ‘TRACE- 생명을말하다’ 조각전시 특별전을 오는 4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 차주만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의 대표적 작품이기도 한 ‘psuche’를 비롯해 그동안 주목받았던 기존작품과 더불어 새롭게 창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TRACE- 생명을말하다’ 전시는 자연의 흔적, 인간의 흔적 등을 은유적이고 추상적인 독특한 표현 방식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이야기한다. 차주만 작 ‘psuche’ 그의 흔적시리즈는 매머니즘(Mammonism) 을 기초로 하는 거대한 비이성적 탐욕의 인간을 이야기 하는 것 뿐 아니라, 자연이든 인간이든 그들 스스로 만들어내는 생명의 아름다움을 포착해 드러내기도 하며 우리가 필연적으로 남기게 될 자신들의 ‘흔적’들에 대해 사유케 하는 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차주만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2년부터 민통선국제예술제 국제전 미술감독을 수행하며 남북평화 세계평화에 대한 국,내외작가들의 다양한 시선들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차 작가는 부산비엔날레, 모스크바비엔날레, 몽튀르조각비엔날레, 상하이국제예술제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