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박지훈)은 18일 저녁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제8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모차르트 ‘레퀴엠’ 등을 바탕으로 한 이번 연주회는 어른들이 청소년을 바라보는 고정된 시각의 오류를 지적하고 청소년에 대한 기성세대들의 보수적 교육관과 올바르지 못한 인성교육, 과도한 입시교육에 내몰려 지치고 아파하는 청소년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 1부는 모짜르트의 오페라 중 유명한 아리아 독창과 2중창을 연주하며, 2부는 모짜르트 레퀴엠과 퍼포먼스를 함께 구성해 관객들에게 ‘보고 듣는’ 오라토리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무료, 현장 티켓은 공연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박지훈 상임지휘자는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 늘 노력하며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이해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연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공연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합창단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