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깊미술관은 내달 2일 부터 29일까지 이준일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업은 기존 누드작품을 비롯한 군산의 낯익은 풍경과 모습들에 여러 가지 색을 입혀 선보인다. 오프닝 이벤트로는 작가와 함께 군산누드크로키회원 및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과 군산미협작가들의 공개누드크로키 시연회가 열린다. 이어 바로 그 자리에서 이준일 작가 작품을 선정한 뒤 경매가 이루어진다. 이준일 작가는 1985년 대구 태백화랑 초대 첫 작품전을 시작으로 서울 조선일보미술관 및 독일. 일본 등 다양한 도시에서 29번의 개인전과 1974년 영남한국화회 등 다수에 출품했으며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등 국내외 기획, 그룹전에도 참여했다. 수상으로는 금복예술상, 대구미술전람회초대작가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영남대 미술대학에 재직했으며 계명대, 대구대, 효성여대, 대구예술대에서 강의와 대구미술위원회 등 다수 위원회에서 위원직도 역임하는 등 미술교육과 발전에 많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예깊미술관 관계자는 “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단순하면서 깊이가 있고, 화려하면서도 결코 거슬리지 않는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