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군산과 서천의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다. 시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서천의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산모시관을 연계한 광역시티투어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6일 군산시-국립생태원-서천군은 상호연계와 협조를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운영된느 시·군 광역시티투어버스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첫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2개월 동안 광역시티투어버스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 추이를 분석한 뒤 운행횟수 및 코스를 확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예약이 가능한 광역시티투어버스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문화유적 및 관광지를 안내해 주며,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여행이 아닌 체험과 이해를 통한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군산시뿐만 아니라 서천군의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객이 다양한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 지역간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두 지역을 하루에 볼 수 있는 광역 시티투어버스 운영으로 관광객의 만족과 향후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