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대(인문도시센터 공종구 교수)는 지역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지역민의 평생학습 교육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시민인문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산학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군산의 역사와 문화 등 우리지역을 올바로 알리고자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종합인문 교양교육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군산학 외에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인문학과 시민 인문학으로 범위를 확대해 진행되며, 매주 화ㆍ목ㆍ금요일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의 군산사랑 종합인문교육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군산학은 군산시평생학습관에서, 산업체근로자를 위한 인문학은 새만금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에서, 시민인문학은 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각 강좌별 5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역사와 인물로 보는 군산학은 사진과 기록으로 보는 군산의 철도 100년사, 음식으로 보는 군산이야기 등 총 10개 강좌로 운영된다. 진성봉 인재양성과장은 “인생을 윤택하게 만드는 인문학에 깊이 들어가서 진정한 자아와 행복한 삶을 이해하고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의 마음으로 군산을 더욱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강을 희망할 경우 오는 4월 26일까지 군산대학교 인문도시센터(063-469-4966)나 군산시청 인재양성과(063-454-2602)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