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폐기물 매립시설을 운영중인 ㈜국인산업이 5일 군산시와 기획공연 공동추진 협약을 통해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민에게는 고품격 공연을 제공하며, 시는 예산절감, 기업은 예술문화 활동지원에 동참함으로써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는 윈-윈(win-win)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군산예술의전당은 대규모 공연예술작품인 경우 막대한 공연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기업메세나를 통해 대규모공연을 유치해 왔으며, 2015년의 경우 OCI(주)후원으로 러시아국립아이스발레단의 ‘신데렐라’와 ㈜군산도시가스의 후원으로 ‘YB윤도현밴드 스무살’을 진행한 바 있다. ㈜국인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예술의전당 활성화 및 기업이윤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인산업의 후원으로 추진하게 된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100년 동안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명작중의 명작으로, 너무도 잘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순백의 발레리나 군무, 신비로운 호숫가 장면과 화려한 왕궁 장면으로 확연히 대비되는 무대 등 관객이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4월 29일, 30일 2일에 걸쳐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