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지연(현), 권은지(숙), 임지수(군산신문), 성다미(선), 황정빈(진), 이수진(미), 김은영(새만금), 장예슬(정)> 2016년 ‘제25회 새만금벚꽃아가씨 선발대회’가 16일 월명체육관에서 군산이 새만금 명품도시임을 과시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상춘객들이 참여한 새만금벚꽃아가씨 선발대회는 궂은 날씨 속에도 5,000여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약 4시간에 이르는 시간동안 미의 경연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회에 참여한 22명의 아가씨들은 무대 위에서 아름다움과 장기자랑을 발산했고, 이 중 황정빈(25)이 진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황정빈은 진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순간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대회에 함께한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훈훈함을 연출했다. 화사한 봄을 연상시키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 화사한 매력을 뽐낸 황정빈은 대회 내내 환한 미소로 관중들과 심사위원을 매료시켰다. 황정빈은 벚꽃아가씨를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홍보하고 싶다”며 “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내면의 아름다움도 함께 지니는 벚꽃아가씨가 되겠다”고 당당히 소감을 밝혀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환한 미소와 무대 매너로 관중들을 사로잡은 성다미(19)가 선, 이수진(19)이 미의 영예를 안았다. 군산신문에는 임지수(25), 새만금은 김은영(25) 이 수상했고, 정·숙·현은 각각 장예슬(23), 권은지(21), 김지연(25)이 이름을 올렸다. 새만금과 벚꽃의 화사함을 축하하는 무대 또한 빛났다. 음악과 밸리댄스, 아가씨들의 장기자랑은 화려한 무대를 꾸미며 상춘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후보자들은 대회 참가에 앞서 한국지엠과 롯데칠성주류 등 지역기업과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2016년 새만금벚꽃아가씨 수상자들은 1년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