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이하 시향)이 19일 클래식의 봄을 알리는 ‘2016년 교향악축제’에 참가해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전국 19개 교향악단이 참여해 ‘오케스트라의 모든 것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울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시향은 축제에 16번째 순서로 참가해 서울대 바이올린 백주영 교수와 미국 케인대학 첼로 백나영 교수와 함께 베르디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브람스 이중 협주곡, 드보르작 8번 교향곡을 선보였다. 김홍식 군산시향 지휘자는 “교향악 축제는 수준과 규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군산시향이 초청을 받았다는 것은 중앙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멋진 연주회를 보여주는 군산시립교향악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