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군산시지부(지부장 김규창)와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체험장 조성사업(스쿨팜 사업)이 25일 구암초를 시작으로 29일 산북초까지 8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2014년 4개 학교와 함께한 스쿨팜 사업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8개 학교로 늘어났고, 희망하는 학교가 많아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쿨팜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내에 마련된 텃밭 체험장에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감자, 고구마, 땅콩, 상추, 오이, 옥수수, 호박 등을 직접 심었다. 스쿨팜 사업은 학생들과 농협 시니어 사업단이 공동으로 텃밭을 관리하며 생육 전 과정을 관찰, 체험하며 수확까지 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가꿀 수 있는 텃밭이 생겨 즐겁다”며 “소중하게 가꿔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 먹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스쿨팜 체험은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기회 제공과 정서순화에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의 지친 심신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은 물론 학업과 교우관계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매우 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2학기에는 계절에 맞는 무, 배추 등 새로운 작물 식재와 벼수확을 전통방식으로 체험하는 것으로 한해 동안의 체험을 마무리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