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면 소재 ‘옹고집’은 지난 14일 20주년을 기념해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서울에서 단체 관광객이 방문해 잊혀져가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에 가족단위로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관광객들은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옹고집에서 만든 호박보리된장, 고추장, 쌈장 등을 맛보며 요즘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과 달리 20년 넘게 전통방식으로 만든 장맛에 감탄을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옹고집 전통음식점 김동원 대표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찾아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음식 전통방식을 보존하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