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 실무협의회가 지난 20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는 전국에 산재된 최치원 선생과 관련된 유적을 토대로 상호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최치원 선생에 대한 역사적 유적과 정신을 집대성해 문화융성 도시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를 비롯, 경주, 창원, 합천, 함양, 문경, 서산, 보령 등 8개 시군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그 동안 실무협의회를 통해 최치원 선생 유적관련 문화콘텐츠 개발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사항을 논의해 왔다. 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가칭 고운 트레일 조성을 위한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와 협의회 운영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군산시에도 최치원 유적관련 옥구향교 내 자천대가 있고, 문창서원에는 최치원 영정이 봉안돼 있다"며 "출생설화 및 관련 유적이 산재돼 있어 최치원 선생 유적의 문화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문화융성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