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한석규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연극으로 재해석된다. 서해대학 방송연예과(학과장 김형태)가 주최하는 연극 ‘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가 11일부터 22일까지 군산시민예술촌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7시 30분에 선보인다. 또한 24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 대학로 성균소극장 공연이 준비돼 있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군산에서 촬영됐고 영화의 배경이 된 초원사진관은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영화가 연극화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 공연까지 예정돼 있어 군산을 널리 알리는 문화홍보대사 역할뿐 아니라 군산 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관람은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민예술촌(063-443-77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