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기독교연합회와 군산이단특별대책위원회 등이 9일 성명서를 내고 “근대역사경관지구 일대에 진행되고 있는 신천지 교육관 신축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반사회적 집단인 신천지가 전통교단 교회인 것처럼 위장하고 현재 장미동 7-19 대지에 ‘행복한 교회’라는 이름으로 교육관을 신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축부지의 경우 군산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근대사 역사 문화관광 벨트 지역으로서 절대 신천지 건물이 들어서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군산시가 신축 허가를 내준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며 반드시 재심의와 허가 취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신천지가 건강한 정통교회를 온갖 속임수로 어렵게 하고, 가정들을 파괴하는 행위 및 허위들이 이미 만천에 공개되고 있다”며 “행복한 교회 신축 허가 취소와 더불어 군산 땅에 이단 사이비가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역주민과 더불어 군산시 기독교 연합회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14개시군구 기독교연합과도 연대해 법적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