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전북외고 김민주 학생기자가 작성한 것입니다. 6월 9일 수요일 오후, 전북외고 민들레홀은 재즈의 선율이 넘치고 홀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방혁(대구예술대)교수의 해설과 함께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아티스트들이 빚어내는 하모니에 한껏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해설이 있는 재즈’란 제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되는 재즈의 역사적 기원과 특징을 설명과 함께 직접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재즈 연주에 쓰이는 악기에는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감상하는지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재즈의 변화와 발전, 재즈의 음악외적인 의미와 가능성 등 음악 장르로서 재즈가 갖는 사회문화적인 영향과 의미까지도 이해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전북외고의 ‘해설이 있는 재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진행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하나다. 공연을 한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의 ‘재키즈’ 멤버는 방 교수를 비롯해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연주자 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