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예술단(단장 김양원 부시장)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로 시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간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힐링희망스쿨기업사랑행복나눔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 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학교·기업체 및 기타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 등이 해당된다. 시립예술단은 지난 5월 20일 근대역사박물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3시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중국어 공연, 여행을 떠나요, 오버더레인보우, 메기의 추억을 선보였다.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국인 상인과 관광객 등 600여명을 위한 것. 25일 오전 10시에는 군장에너지에서 근로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기업사랑 콘서트’가 열린다. 7월 13일 오후 2시에는 제일중학교에서 학생들의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위한 ‘희망스쿨 콘서트’ 등 릴레이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지난해 좋은 반응을 보였던 작은음악회를 올해에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시민들의 공연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