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 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들이 미래 사회 문화시민 역량을 갖춘 평생학습인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2년 10월 현 차량등록사업소 3층에 군산시 평생 학습관을 조성, 매년 30여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민의 자기계발 및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룡동 공공청사 부지(903-1번지)에 군산시 평생학습관이 신축,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곳 평생학습관은 총 39억원을 투입됐으며 연면적 1,566㎡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평생학습관 안에는 강의실(10개)을 비롯해 평생학습카페 , 사무실 ,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개관은 오는 10월이다. 이곳은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함께 공동체 의식 고양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정주의식 고취 및 시민의식 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성별과 연령을 아우르는 재밌고 다양한 강좌 운영으로 특히 직장인을 위한 야간 강좌를 운영해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평생학습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야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평생학습관 내에 경찰관이 근무할 수 있도록 치안센터도 설치될 계획이다. 미룡동의 경우 1만7,000여명의 주민과 8,000여명의 군산대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아 사건 발생 취약지역이지만 은파파출소는 거리상 신속한 출동과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결국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민 시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평생학습센터 내에 치안센터 설치에 적극적 공감을 표시했다”며 “이번 평생학습관 조성 뿐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 안전, 주거 등과 관련한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