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OCI(주)는 23일 ‘조수미, 세계 오페라 무대 데뷔 30주년 콘서트’ 기획공연 공동추진 협약을 맺었다. 이번 공연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협약을 통해 시민들은 고품격 공연을 제공받고 시는 예산절감, 기업은 예술문화 활동지원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OCI(주) 측은 “우수한 작품을 군산시와 함께 유치해 예술의전당 활성화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예술문화활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동신 시장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지원을 해준 OCI(주)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메세나 활동이 많은 기업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미, 세계 오페라 무대 데뷔 30주년 콘서트’는 이 시대 최고의 프리마돈나 조수미의 음악을 집대성한 무대로, 조수미가 세계무대에 데뷔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녀 삶에 녹아 든 음악 철학과 음악적 행보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공연은 오는 8월 26일 저녁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