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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름 밤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

야간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군산야행(夜行)’이 내달 13, 14일 이틀간 근대역사박물관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07-05 09:52:37 2016.07.05 09:52:3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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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박물관, 군산세관, 초원사진관 등 원도심 일원 야간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군산야행(夜行)’이 내달 13, 14일 이틀간 근대역사박물관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밤에 느끼는 지역 문화유산의 7가지 정취 7야(夜)를 주제로 실시된다. 테마는 ▲야로(夜路, 밤에 걷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거리), ▲야사(夜史,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花, 한여름 밤에 보는 문화유산의 정취), ▲야설(夜說, 밤에 펼쳐지는 문화공연),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아름다운 군산의 문화유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맛의 거리),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으로 진행된다. 야행은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반경 2km 이내에 분포한 군산세관, 초원 사진관 등의 문화재와 명소를 답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관람, 거리 테마공연, 플리마켓, 체험활동 등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공군 군악대ㆍ의장대 거리퍼레이드, 시립예술단 음악회, 진포대첩 재현행사, 등불거리 점등식, 금강야행 콘서트, 수시탑 야경 불빛쇼 등 열대야를 식혀 줄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된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야행은 수탈과 항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근대 문화유산의 정취를 향유하면서 미래의 희망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 행사가 매년 지속되어 군산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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