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문화재 야행(夜行)프로그램과 연계한 ‘군산야행(夜行)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해 시범 운영한다. 이번 관광상품은 군산야행(夜行)이 개최되는 내달 13일에서 14일 사이 당일형과 1박2일형으로 수도권 소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eailtravel.com) 및 전화(1544-7755)를 통해 가능하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열차상품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고품격․맞춤형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열차 이용이 가능하도록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야행= ‘여름밤,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라는 제목으로, 8월 13~14일 오후 6시 이후 여름밤에 느끼는 지역 문화유산의 7가지 정취 7야(夜)를 주제로 실시된다. 테마는 ▲야로(夜路, 밤에 걷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거리), ▲야사(夜史,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花, 한여름 밤에 보는 문화유산의 정취), ▲야설(夜說, 밤에 펼쳐지는 문화공연),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아름다운 군산의 문화유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맛의 거리),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