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14일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 ‘군산야행(夜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문동신 군산시장 주재로 국과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해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방향, 40여개의 다양한 컨텐츠 프로그램의 운영방안 등 세부내용을 점검하고 내실있는 행사 추진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야행은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반경 2km이내의 분포한 다양한 지역 문화재를 거점으로 연계한 문화유산 거리를 거닐며, 전시·관람, 문화재 답사, 거리 테마공연, 플리마켓, 체험활동 등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공군 군악대·의장대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군 의장대 사열 시범, 시립예술단 음악회, 문화유산 등불거리 점등식, 금강야행 콘서트, 수시탑 야경 불빛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함께 진행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이번 군산야행은 수탈과 항쟁의 역사가 살아 쉼 쉬는 근대 문화유산의 정취를 향유하면서 미래의 희망을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문화 컨텐츠 개발과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본 행사가 군산의 대표적인 문화 컨텐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야행(夜行)’은 밤에 즐기는 지역 문화유산의 7가지 정취 ‘7야(夜)’를 주제로 ▲야로(夜路, 밤에 걷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거리) ▲야사(夜史,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花, 한 여름밤에 보는 문화유산의 정취) ▲야설(夜說, 밤에 펼쳐지는 문화공연)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아름다운 군산의 문화유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맛의 거리)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