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갤러리 윤아르떼(관장 박상윤)와 예깊미술관(관장 임성용)은 23일 전북을 비롯한 한국의 미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상호 교환 전시 및 홍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상해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현재 상해초대전시를 하고 있는 전북출신 이주리 작가, 경기 파주 연고의 김성남 작가, 이번 협약의 에이전시를 맡은 군산문화발전소 이화숙 대표, 상해교민 및 중국인 컬렉터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전북과 중국 상해의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한국작가의 성장과 홍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위해 추천작가 상호 레지전시, 작품전시, 상호프로그램 참여 및 협조, 문화예술교류지지모임인 협의체 구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작가들의 전시회도 중국 한국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스웨덴 등에서도 전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윤아르떼 박상윤 대표는 “첫 계획으로는 2017년 4월8일 오프닝 후 한 달간 초대 전시 작가를 군산 예깊 미술관의 추천 작가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윤 아르떼 큐레이터들과 전북 군산을 방문 프로젝트 기획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용 예깊미술관장은 “한-중작가들의 상호전시를 통해 한국미술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데 한 몫을 차지하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며 “윤 아르떼가 추천하는 작가 작품 전시를 내년 6월 초대전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