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이 처음으로 마련한 야외공연 ‘썸머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며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수놓고 있다. 썸머페스티벌은 총 4회로 진행되며, 지난달 29일에는 지역출신 국악인들과 함께 비나리, 민요, 판굿 등으로 신명난 한판을 선보였다. 30일에는 마술, 마임, 버블쇼 등 관람객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무대로 2,3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오는 5일 열리는 페스티벌은 영화, 드라마 OST와 월트디즈니 음악 등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브라스 밴드 선율을 선보인다. 6일에는 청소년예술제에서 우수한 실력을 뽐낸 방송 댄스팀과 밸리댄스, B-Boy팀이 화려한 무대로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arts.gun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