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락을 만나볼 수 있는 전북도립국악원 대표 공연인 ‘가을을 여는 국악콘서트 락’이 3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서 열린다.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전라북도립국악원은 1984년부터 30년 동안 전라북도 한국음악의 맥을 이어 가고 있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단으로 전주대사습놀이 등 국내 유수의 경연대회에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60여명의 관현악 단원들이 펼치는 무대로, 국악 관현악 ‘꽃잎’을 시작으로 이 지역 출신인 동남풍 조상훈 대표가 이끄는 ‘신모듬’과 이 시대 최고의 명창 김일구의 판소리 적벽가, 그리고 귀에 익은 국악가요 협연을 통해 더욱 멋스럽고 웅장한 국악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공연은 도비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하며, 인터넷 예매(40%)와 현장예매(60%)로 운영된다. 현장예매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1인 2매씩 배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