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예술 정거장’이 군산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일 임피 왕산경로당과 회현 수선화경로당에서 ‘움직이는 예술 정거장’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예술 정거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산골이나 농·어촌 등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다니며 공연 및 미술, 체조 등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체험교육이다. 이날 마을 어르신 30여명이 초청돼 내·외부를 개조한 예술 버스 안에서 ‘면사포를 휘날리며’라는 주제로 예쁜 드레스와 면사포를 쓰고 레드카펫 걷기, 영상편지, 리마인드 웨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기반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에 체험형 버스가 찾아와 어르신들이 추억을 되돌아보며 문화예술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