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오케스트라(단장 김수관·사진, 지휘 최윤섭)가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군산시민오케스트라는 지난해 9월 음악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모여 ‘항상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사명으로 창단됐다. 50여 명의 단원들은 매주 화요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군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축하공연, 군산경찰서 의무위반 ZERO 1000일 기념행사 축하공연 등 네 차례의 연주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뮤지컬 Phantom of the Opera의 ‘Think of me', 'All I ask of you',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The Bacchanale' 등과 군산시민합창단과 타악공화국 흙소리 등이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강산’, ‘아리랑’을 연주한다. 군산시민오케스트라 김수관 단장은 “앞으로 연주회를 위한 연주보다는 매주 음악을 통해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하며 우리 고장의 예술문화품격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 사회 전반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