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지키고자 목숨을 바친 백제 오성현의 충정을 기리기 위한 제25회 오성문화제전이 오는 29일 오후 10시30분 오성산 정상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고살매농악단의 식전 땅울림 흥겨운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는 봉제선언, 헌공다례, 초헌·아헌·종헌례, 독축, 헌시낭송, 헌화, 오성인 혼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제2부는 개막식이, 제3부는 문화행사로서 군산문화예술단의 민요, 군산대평생교육원 한국무용단의 산조무, 예도원 단원의 한량무 등이 열린다. 이진원 오성문화제전위원장은 “군산시민의 자랑이며 애향심의 근원인 오성문화제전을 통해 나라를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오성인의 정신을 바르게 알고 배워야 한다”면서 “선인들의 충정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